깊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어느 저수지.... 한가로이 노니는 저 물고기에게도 계절은 있는걸까? 점점 오그라 드는 느낌은 겨울이어서라기 보다 이분법으로 나누고 있는 현실에 탓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