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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가 능선을 따라 가을을 몰고 온다.화왕산은 불뫼 또는 큰불뫼로 불렸는데,아주 오래전에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유래한 이름이라 한다. 그러나 화왕산(火旺山)의 중간 글자가 원래 ‘王’자 였는데 ‘旺’자로 바뀐 사연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日’자를 붙였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홍수 심했던 창녕 지역의 물 기운을 불기운으로 제압하기 위해 그래했다는 설도 있다. 2008. 10. 14 | WHAWANGSAN SONY A350 | SIGMA 24-70mm | F8 | 1/500 | 60mm | -0.3EV | ISO 100
2007년도 화왕산 억새밭의 마지막 사진들입니다.
버려도 버려도 다 못 버렸습니다.화왕산 억새가 아직도 남았습니다.
항상 구름과 만나지만, 저 구름과의 인연은 여기서 시작이자 끝일 수밖에 없다.
구름 사이에는 빛이...산 아래에는 마을이...
청명한 하늘은손가락으로만 톡 쳐도 깨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창녕과 화왕산의또 다른 조화.......... 나는 항상 새롭고 싶다.
억새가 지천으로 깔리고, 하늘이 유난히 파랗고, 구름이 맑으면... 나는 그런 가을을 사랑한다.
창녕이 아름했지만하늘에 뜬 구름에 홀려 담아봤습니다.
억새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는 사람들.
구비구비 화왕산성을 따라억새가 구비치고 있다.
해가 서녁으로 기울수록억새는 더욱 찬란해 진다.
억새를 보기 위해 화왕산에 올랐다.산위에서 내려다본 창녕은 벌써 저녁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역광에 찬란한 억새를 만나기 위해힘든 발품을 하였구나.....
금년 화왕산의 억새는 예년 같잖았다.아마 해거리를 하는가 보다. 금년초에 억새를 태우지 않아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짐작이다.
SONY A100 | SIGMA 24-7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