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논7D] 아버지의 역활 본문
아들이 딸을 무등 태우는 모습을 보며
아들의 어렸을 적 가슴 아픈 일들을 되살려 본다.
주말마다 다리고 나간 기억도 없고,
자상하게 동화책 읽어준 기억도 없다.
그렇다고 돈이라도 넉넉하게 벌어서 잘 먹이고 입힌 기억도 없다.
이것 하나는 기억한다.
직장에 있는 아버지한테 회사 끝나고
소년중앙' 꼭 사가지고 오라던 전화다.
그랬던 아들이 딸을 무등태우고 아버지를 쳐다본다.
2010. 9. 19 | FATHER'S ROLE
CANON 7D | CANON EF 70-200/2.8 IS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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