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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손녀 삼매경....^^
당분간 손녀 삼매경에 빠져야겠습니다.
금이 많아 흐뭇한 손자. (2005년)
지난 2월5일, 구정을 앞두고 대전에 있는 아들식구들이 들이닥쳤다. 손주의 할머니, 며느리의 시어머니, 아들의 어머니인 아내의 생일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 해가 갈수록 꽂는 초가 늘어나는 서글픔이 있지만, 단촐하게 불러준 생일축하송에 온기가 묻어난다. 어미의 생각은, 온다는 기별에 기뻐하고 온 다음은 피곤하고 돌아가는 날은 잠시 홀가분해 하지만 막상 떠나고 나면 빈집에 빈가슴이 되어 며칠을 가슴앓이로 보낸다. 내 곁에 당신이 있고 당신 곁에 내가 있는데 왜 이리도 허전할까..... 당신 곁에 내가 있어도 내 곁에 당신이 있어도 아희들이 떠난 자리에서 우린 서로에게 외로움을 탄다.
(2005년 8월)
바램이 같고, 꿈이 같기를 이 사진처럼 되었으면....
2005년 아들의 여름휴가에서....
우리집안은 오래전부터 신정 지내기를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 분당에 계시는 작은 형님댁에서 새해를 보내고 다음날, 귀가하는 날 분당 삼성프라자에 있는 소니직영점에 들러 알파700을 만지면서 형님의 얼굴을 잡아봤다. 공대출신으로, 역시 취미로 사진을 열심히 하고 계신다. Body : A700 Lens : 18-70 Exposure Mode : Auto Focal langth : 45mm, F5.6, 1/8 ISO : 1250 Metering Mode : spot White Balance : Auto Raw image에 포샵 후보정
아내는 요즘 예전만큼 사진을 찍지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카메라는 메고 다닌다.
안개비를 맞아보기도 처음이고,이렇게 빨리 안개가 몰려오는 것도 처음 봤다.
올해 향년 77세.왼쪽 눈섭 위의 사마귀점이 복점이라지만 그리 복스런 인생은 아닌 것 같다.
햇살이 좋았던 어느날칠순을 넘긴 오누이가 창가에 앉아 함께 밤을 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아버지의 기일을 맞으며...
뭘 주문할 것인가......... 손자녀석의 시선이 진지하다.
무보수 전속 모델입니다. 항상 고정폼이라고 핀잔을 받지만 가서 서라면 곧잘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