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주 본문

스넵/풍경

묵주

제갈선광 2008. 9. 12. 06:51

하느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린 것은 고통이었지만,

문고리에 매달린 십자가는 나에게 무척 편하기만 하다.

어지러운 내 방에서
가장 쉬운 곳이 바로 문고리이기 때문이다.

여기도,
바지호주머니에도 없으면
잃어버린 게다.


2008. 9. 9 | A ROSARY
SONY A350 | SIGMA 10-20mm | F5.6 | 1/20 | 20mm | -0.3EV | ISO 200


Comments

Tip 회보 LinkMasterPieces 안톤가족 Guest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