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타 (94)
공항에 내려 랜트카로 첫번째 도착한 곳이 공항과 애월 중간쯤에 자리한 이춘옥 고등어찜집이다.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웬놈의 대기자가 그리도 많은지..... 1시간은 족히 기다려 겨우 한 자리 잡고서는 고등어 묵은지 찜으로 메뉴를 정했다. 밖에서 1시간, 식탁에서 한 20분..... 그래도 맛은 있어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육지에서 먹던 고등어와는 씹는 질감이 사뭇 달라 왜들 '고등어 찜...' 하는지 수긍이 간다. 내 입보다 마누라 입에 더 맞으니 덩달아 나도 좋을 수밖에.....^^
진해 이코노파자가 그리 맛이 있다고 해서 두번이나 찾아갔으나 식당 입구에서부터 밀려있는 줄에 놀라 돌아섰는데 세번째에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가 있었다. 아주 옛날에 음악다방을 했던 곳이었는지 오디오가 장난이 아니었다. McIntosh 엠프에 스피커만 해도 영국제 Tannoy와 JBL에서 그리고 작은 스피커는 Ar 스피커 같은데 확인하지 못했다. 늙수그레한 쥔장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손님들이 오히려 목에 힘을 빼고 군말 없이 고분고분하는 분위기가 묘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휴대폰으로 분위기 담기가 바빴다. 그 와중에 나는 쥔장과 인증샷까지 찍었으니....^^ 그럼, 맛은? 첨엔 푸짐하여 좋았는데, 피자 한판의 끝이 질리기 시작했다. 여기다 파스타라도 한 접시 시켰더라면 낭패였으리라. 열심한 ..
피자와 스파게티 진해 맛집이랄까....
나보다 2회 빠른 마고19회 선배님께서 책을 한권 보내셨다. '소올메이트의 여정 2' 선배님이 직접 집필한 책은 아니고 형수님께서 쓰신 것으로, 이 시리즈 외에 다음 칸으로> 등의 공저가 있군요. 책의 말미에 남편 김상호 선배님이 남긴 출간 축하메시지를 옮겨 봅니다.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약간 길다는 느낌이지만 차분히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클래스메이트에서 소올메이트로 -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홀로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들었다. 나뭇잎은 먼저 떨어진 패배자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가 당당함을 과시하는 삶의 징표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단어가 문득 떠오른다. 쌓이고 모아진 우리의 인연은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등학교 3학년, 6·25전쟁으로 인해 아내는 피난을 이곳 마산으로 왔다. 같..
새 술은 새 부대에.....
3개월마다 캘리버레이션 하던 것을 2개월로 당기기로 했다. 모니터의 색이 왜 이리 빨리 틀어지는지....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여러분....
마산 감천골에 생긴 '케빈의 정원'이란 까페를 들러 주문한에스프레소 한잔.... 제맛이다.
그 동안 짙은 회색톤의 스킨에서 벗어나 밝으면서도 심플한 스킨으로 블로그 단장을 해봤습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Opnay님의 Simplify 스킨을 적용하면서 몇군데 손을 좀 봤습니다. 바탕화면과, 오른쪽 하단의 플로팅 메뉴, 그리고 스크롤바 색상입니다. 타이틀 해더의 높이도 약간 좁혔고요.... 익스플로러11에 적용한 태그와 크롬에 적용한 태그가 달라 각기 다르게 보여집니다. 엣지와 파이어폭스에서는 아예 태그가 안 먹히네요.... Opnay님의 블로그 주소는 opnay.tistory.com 입니다.
제 컴퓨터에는 5개의 인터넷 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엣지, 익스플로러11, 파이어폭스, 크롬, 그리고 카나리아.....엣지는 가끔, 익스플로러는 은행이체, 크롬은 g-mail을 쓰다보니 주로 사용하는데 넘 무거운 것 같아 크롬의 카나리아를 가끔 사용하기도 합니다.파이어폭스는 참 애착이 가는 브라우저는 분명한데 언제부턴가 위 사진에 보여지는 인터넷창이 제대로 열리질 않는군요.그래서 길을 헤매다가 'Vivaldi'라는 브라우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은행 벵킹업무 빼고는 모든 게 원활하군요.유저 인터페이스도 금방 익숙해 지고요.검색창에서 'vivaldi브라우저'로 입력하여 들어가시면 더 자세히 소개한 블로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젯밤,두번의 지진으로 놀란 가슴을 안고 할 수 있었던 일이란모니터 엎어놓고, 디카 보관박스 책상 밑으로 내려놓는 것 뿐이었습니다. 막상 지진을 맞으면 별로 할 일도 없어지고,무엇부터 해야할지 생가도 안 납니다. 80년대에 미국 LA에서 두번의 지진을 겪었었는데,모두 이른 새벽 침대 위에서 였답니다. 먼저 멀리서 아스팔트 긁어내는 중장비의 진동 같은 게 잠을 깨우더니금방 1센치 정도 침대에서 몸이 붕 뜨면서 침대만 옆으로 심하게 움직이더군요. 지진에 무감각한 시절에 지어진 아파트라그 게 걱정입니다. 내려 앉든지, 동강이 나니까요...... LA에 있는 주택들은 모두 목조입니다.지진을 대비해서요.... 참,그리고 도시까스 밖에서 잠궜습니다. 2016. 9. 13여기는 마산입니다.
지난 7월에 저의 메인컴퓨터의 보드가 천수를 다했었죠.그래서 좀 빵빵한 넘으로 새로 조립을 해볼 생각으로미들타워 케이스부터 장만했습니다. 사용기도 좋고,정평이 나있는 GAMEMAX의 X36 블랙버전으로 구매를 했습니다.그동안 품절상태라 2개월을 기다렸죠. 아직 메인보드도 없는 상태지만파워와 DVD, 하드디스크를 연습삼아 달아보니 10년 이상 사용했던 케이스와 비교해이건 완전 신세계네요....^^ 미국에서 아들이 돌아오고,보드와 CPU가 준비되면 조립을 완성시킬 예정입니다. 내친김에,10년지기 케이스를 베란다에서 완전해체해 버렸습니다. 2016. 9. 8
정말 난장판이 되어버린 저의 방입니다. 주 컴퓨터가 개복하여 완전 분해된 상태입니다. 전원이 안 먹히는 메인보드 A/S 보냈는데, 오늘 중으로 답변이 오겠지요. 하도 오래된 보드라 수리비용이 적당하면 수리하여 당분간 쓰겠지만, 비용이 예상 밖이면 그냥 버려야겠죠? 그나마, 방치하다시피 하던 보조컴퓨터가 업무수행을 잘 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대신, 손을 좀 봤죠. 80기가 인텔 SSD를 삼성 840 에보 128기가로 대체하였고, 고스트 프로그램으로 C 드라이브를 통째로 옮겼는데 아주 기분좋게 작동을 하네요.^^ 내친김에, 윈도우10을 1주년 기념판인 'REDSTONE' 버전으로 업데이트까지 했습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문제는 840 에보가 쓰면 쓸수록 느려진다고 하던데 문제해결을 위해 펌웨어까지 업데이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