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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디려다 본 화사한 봄입니다. 봄은 어느새 여름을 제촉하고 있는 것 같네요.
올해 진해 여좌천 벚꽃 사진은 여기까지.
2021. 7. 13 | 주남저수지연밭 SAMSUSNG NX500 | 50-200mm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국파산하재 성춘산하재 感時花淺淚 恨別鳥驚心 감시화천루 한별조경심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 봉화연삼월 가서저만금 白頭搔更短 渾欲不勝簪 백두소갱단 혼욕불승잠 나라는 망해도 산천은 그대로고, 봄이 왔으나 그저 초목만 무성할 따름. 꽃을 보고도 눈물이 맺히고, 이별을 슬퍼하니 새조차도 가슴 철렁하네. 전쟁은 끝을 보이지 않고, 가족의 소식은 만금을 주고도 얻어 보지 못하는구나. 세 멀칼 쥐어뜯으니 더욱 짧아지고, 아무리 애를 써도 동곳조차 견디지 못하네. (동곳: 갓을 고정시키는 장치) 중국 두보의 시 春望입니다. 2021. 3. 15 SAMSUNG NX500 | 50-200mm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아침부터 무척 따뜻하다. 봄이로다.
붓꽃과 꽃창포는 동일한 붓꽃과 식물이지만, 이 두 종류의 식물은 전혀 다른 식물이랍니다. 붓꽃은 다년생으로, 키가 60㎝ 정도 자랍니다. 5월과 6월에 걸쳐 보라색의 꽃이 두세송이 정도 핍니다. 꽃잎은 가운데 안쪽에 3장의 꽃잎이, 바깥쪽으로는 3장의 꽃잎이 옆으로 퍼져있습니다. 그리고, 꽃 안쪽 표면에 조갯살 같은 무늬를 볼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꽃잎이 노랑색이면 노랑꽃창포가 여기시면 간단합니다. 원산지는 유럽으로, 물가에 피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예전에, 음력으로 5월 5일 '단오'에 아낙들이 창포로 머리를 감기도 했는데, 창포와 꽃창포는 족보가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꽃창포는 '붓꽃과' 창포는 '천남성과'
함안 악양 생태공원에 핀 꽃양귀비 하동 북천양귀비보다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