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가 되어버린 옥정호 본문
전주에서,
비빔밥이 가장 고전적이라는 고궁에서 점심을 하고
남원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 가다가 옥정호를 보기로 했다.
가늠이 예사롭지 않아 염려는 했던바 이지만,
예상대로 바다가 육지가 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따끈한 약차 한 잔을 기대했던 찻집도
주인 잃은 개 두마리만
반갑게 꼬리를 흔든다.
2008. 11. 30 | LAKE_OKJUNG
SONY A350 | SIGMA 10-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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