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ast woman in Russia 본문
핀란드로 가기위해
시빌리우스 기차를 타고 러시아 국경지역의 어느 역에 정차를 했다.
창밖으로 한 여인이 기차를 기다리는지 홀로 벤치에 앉아있기에
손을 흔들었으나 전혀 표정이 없다.
러시아 사람들의 기질이 다 저랬었지.... 허전한 마음을 달래며 출발을 기다린다.
잠시 후 기차가 움직이고,
저 여인이 창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움직일 즈음에
비로소 손을 흔들어 응답을 해온다.
저 여인이 창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움직일 즈음에
비로소 손을 흔들어 응답을 해온다.
그것도 잠시,
긴 여운과 함께 모든 게 사라진다.
긴 여운과 함께 모든 게 사라진다.
2006. 5. 22 | A LAST WOMAN IN RUSSIA
CANON 300D | CANON 18-55mm BU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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