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장갑의 남자들 본문
행여 조폭으로 보시지는 않았습니까?
마치 큰일 낼 사람들 같지는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내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을 함께 한 죽마고우의 부인이 돌아가신 날입니다.
운구를 하기위해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부산한 모습일 따름입니다.
잠시, 저 녀석들의 세상인 것처럼 느낀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그 아무것도 없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