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4] 제갈삼(諸葛森) 할아버지의 청춘소나타 본문
우연찮게 어제(23일) 저녁 9시 45분경 EBS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 프로그램에
부산 남천동에 계시는 피아노를 전공하신 막내숙부님의 일상 이야기가
<제갈삼 할아버지의 청춘소나타>라는 제목과 함께 30여분동안 방영되었다.
올해로 89세이신 숙부님의 모습을
TV 화면으로 대하니 또다른 감회를 느꼈다.
이곳 마산성호초등학교를 1939년도에 졸업한 다음 바로
대구사범학교에 입학하시어 11회로 졸업하셨다.
故 박정희 대통령께서 4회로 졸업하셨으니 숙부님과는 7년 선배가 되는 샘이다.
해방 직후에 대구 수창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지금의 숙모님을 만나셨고,
슬하에는 6공주를 두셨는데, 모두 미국에서 의사로서 사업가로서 기반을 굳히고 있다.
그런 연유로 한 해의 반은 미국으로 건너가 지내신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예술대학 교수 재임 중 정년퇴임(1976~91년)하셨으나
지금까지도 음악활동을 줄이지 않으시면서
몇권이 저서를 발간하셨는가 하면 수필동인지에 기고하며
문인으로서의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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