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NX300] 체리장수의 수난 _ 불가리아 본문
릴라수도원으로 가는 길도에서 체리장수를 발견한 버스가 잠시 멈춘다.
가이더의 신신당부하는 말이,
'이곳 사람들은 셈에 약하니 한 사람씩 담아논 체리봉수를 필요한 만큼만 사세요'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우루루 몰려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만들고 만다.
작은 봉지가 숨에 차지 않았던지 따로 큰 봉지에 무더기로 담아 계산을 해달라고 하자
쥔장, 벌러덩 나자빠진다.
저 극성 속에 내 마누라가 일조를 하고 있었으니 입맛이 쓰긴 했지만,
덕분에 체리 한번 신나게 먹었던 기억은 오래 갈 것 같다.
SAMSUNG NX300 | SAMSUNG 12-24mm/F4-5.6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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