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사진 _ 대관령 본문
갑짜기 밀려오는 안개가
오늘도 장사를 마감하게 한다.
사진을 찍는 나야 좋은 순간일지 모르겠으나
안개속으로 사라지는 저 사람의 뒷모습에서
시장끼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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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짜기 밀려오는 안개가
오늘도 장사를 마감하게 한다.
사진을 찍는 나야 좋은 순간일지 모르겠으나
안개속으로 사라지는 저 사람의 뒷모습에서
시장끼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