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300D] 울산바위에 오르다 본문
2005. 10. 14
2005년 10월 14일 아침 7시 반에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에 올라서다.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객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깜깜한 새벽,
설악산호텔에 아내를 남겨둔 체 으시시한 산행길을 나섰고,
흔들바위가 있던 암자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마당을 쓸고 있던 보살님이 나를 보며,
"어두운데 혼자 어딜 가시느냐?"고 묻기에 울산바위에 간다고 하니
"혼자서 가는 곳이 아닌데....."하며 우려스럽다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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