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NX500] 그리움만 쌓인다 본문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스트레스만 덤뿍 안기는 족속들.
푸른옷, 노랑옷, 붉은옷....
시내 네거리마다
동네 어귀마다 출몰하여 명함을 돌리는 족속들.
지들이 날 언제 봤다고 달려와 90도 각도로 꺾어 절을 하는가....?
오늘 D-day,
선거가 시작되자 예상대로 언제 그랬냐는 듯 썰물처럼 모두 빠져나가고
온 천지가 조용하다.
그리곤 두번다시 인사오는 법이 없지.
지난 계절,
봄을 타고 지나간 목련에게 그리움만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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