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봉축법회 유감 본문
지난 5월 4일, 저녁 7시부터
마산 3.15해양누리공원 공연무대에서 창원불교연합회 봉축법회가 열렸다.
어디서 몰려오는지, 아마도 이 공원이 생기고 나서 제일 많은 인파가 몰린 것 같다.
사실,
2부 행사에 끌려 오긴 왔는데 중간에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가수들이야 다 좋지.
하지만 오디오 부분에서 실망했다.
20헬츠로 피부를 압박하는 저음부분은 그럴듯 한데,
20만헬츠 고음 부분에서 고막을 찢는다.
엠프가 고음역대를 소화해 내지 못하고 찌그러짐(Distortion)이 일어났다.
사실, 20헬츠는 귀로 들리기 보다 피부로 느껴지는 음압이다.
20만 헬츠, 역시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있는 가청영역을 벗어나지만
성능 좋은 엠프는 고막을 찢지는 않는다.
이날 특히,
포레스텔러 4중창은 최악이었다.
노래를 못 불러서가 아니라 엠프장치가 망친 것이다.
그래도
'알리'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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