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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NX300] Stari Most<모스타르 다리> _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가톨릭과 이슬람이 공존하는 도시 모스타르에 있는 '모스타르 다리' 스타리 모스트 Stari Most는 ‘오래된 다리’라는 의미를 가진 이 다리는 오스만투르크의 술레이만 대제에 의해 1566년에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의 경계를 이루는 네레트바강 위에 놓여졌다. 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이슬람, 다른 한쪽은 가톨릭지구로 나뉘어 두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해왔으나 1990년대 들어 유고연방의 해체와 보스니아 내전을 거치면서 수백 년간 지속된 평화는 산산조각 깨지고 말았다. 양대 세력 간의 인종청소가 자행되고, 형제처럼 지내던 이웃 간에 살육의 생지옥이 펼쳐지다가 1994년 유엔의 중재로 평화를 되찾았지만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탄흔들은 아물지 않은 역사의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이 다리 역시 세르비아계에 ..
해외/발칸7국
2013. 12. 8.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