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새들은 사람과 보통 50미터 정도 거리를 유지한다. 근데, 바닷가 돌바위도 아닌 저곳에 앉은 제는 뭐야? 그것도 물 가운데 놓인 한뼘 스치로폼 위에서 말이다. 난간에 사람들이 몰려 사진을 찍어도 요지부동이다. 불안을 느끼는 낌새도 안 보인다. 백로인지 뭔지,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저 녀석이 계속 저 자리를 지키면 3.15해양누리공원의 명물이 되고도 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