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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의 온기와 따끈한 수제비가 참 시원했던 집..... 식사 후의 약차 향이 좋았던 집... 밀양 얼음골 가는 길에서 표충사로 빠져나와 바로 만나던 분위기 있는 집... 차분한 음악과 적당히 음침함이 좋왔던 집... 어느날 다시 찾았을 때 쏟아져 나오는 뽕짝음악에 놀라 알아보니 쥔장이 바뀐 집... 그래서 이젠 추억마저 지워버린 집.... 2006. 12. 16 | FIREPLACE SONY A100 | SIGMA 10-20mm SONY A100 | SIGMA 24-70mm/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