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 해변 산책길을 걸었다. 5색 다리 위로 보이는 달이 무척이나 멀다. 정월 대보름 달이 큰지, 팔월 한가위 달이 컸었는지 모르겠다. 망원으로 더 크게 당길 걸 그랬나....?
추석날 저녁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엔 목성만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보름달은 구름에 가렸답니다. 아이폰 어플 Sky Guide로 하늘을 바라본 별자리를 스크린샷을 했는데, 의외로 달 가까이에서 목성이 빛나고 있는게 믿을 수가 없군요.
한가위를 분당과 서울에서 지내고,귀가길을 동해 쪽으로 잡으면서인제 자작나무숲을 둘러보고 속초 척산온천에 여장을 풀었다. 창너머로 떠오른 보름달이 새삼스러워 당겨본다. 2014.9.10SAMSUNG NX300 | SAMSUNG NX50-200mm/F4.0-5.6 ED OIS II iFN
베란다 창을 열고 바라본 한가위 보름달입니다. 내 마음 속의 보름달은 가슴 하나 가득한데, 내 카메라가 잡은 보름달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참 멀지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