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면'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인 승부역에 잠시 머무른다. 좁은 역사 한켠에는동화에 나오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앙증스럽게 맞고,더러는 사진으로 함께 어울리기도 한다. 하지만,이곳 승부역과 백설공주가 어떤 인연을 맺었는지는영 알 길이 없다. 그래도 사람들은 즐거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