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앞바다에 뜬 인공섬에 출입금지 가림막을 뚫고 오늘도 걸어 들어갔다. 파란 하늘에 난무하는 구름이 하도 자유분방하여 파노라마로 만들기 위해 6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대략 240도 정도. 막상 포토샵에서 파노라마 설정을 하니 마지막 한장이 연결이 안 된다. 아이폰에 파노라마 모드가 있긴 하나 심한 왜곡과 떨어지는 화질이 영 맘에 안 들든다.
마산 돝섬과 육지 사이에 제법 큰 인공섬이 조성되었다. 앞으로 뭐가 들어설지는 모르겠으나 준지를 모아 좋은 경관을 이루면 좋겠다. 아직은 출입금지된 다리이지만, 개구멍을 뚫고 들어가 바라본 황혼이 깃드는 구름이 좋았다. 2021. 7.31 | iPhon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