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에 있습니다.가믐이 심하여 물줄기가 약한 게 아쉽습니다.
우리의 민족성은 이랬다.아니 웃는 듯 미소로 절제된 웃음이 그랬다. 그런데 요즘의 감성은 너무 직관적이고 강해 민족성이 변해가는 건 아닌지... 라고 여길 때가 간간히 생긴다. 그래도 우리의 웃음은 미소였다.
계절은 벌써 여름향기를 물씬 풍긴다. 숲그늘의 싱그러움이 시원한 바람으로 보인다. 그래, 여름이란 바로 이 맛이겠지...
무주에 있는 적상산 해발 1,000미터 높은 곳에 안국사가 있다. 그 곳에는 주지스님이 각국에서 수집한 불상들이 보관된 작은 박물관에서 만난 동자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