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이 10월 27일 07시 9분, 제주도 형제섬의 정 중앙에 위치한 해를 잡아내다. 일출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아지경에 빠진 낚시꾼이 예사롭지가 않다. 촌티나게 나 혼자서 열광 하는 건가?
아쉽게도 먼 바다 구름에 가려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구름 위로 내미는 일출의 장관은 직접 보지않고서는 그 감동을 결코 공감할 수 없으리...
제주도 서쪽 송악산 근처에서 형제섬 일출을 맞는다. 진사들이 친절하게도 날짜별로 일출시각과 포인트을 잘 찝어줘 명당을 찾았다. 왼쪽 산방산이 밝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