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A350] 서울과학고등학교 본문
그때 그대로인 기숙사
지금 대전 표준과학연구소에 재직 중인 막내를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시켜놓고 낙향했을 때가 1990년도였을 것 같다.
학교근처 이화동의 어느 하숙집에 아들을 떨어뜨려놓고
아들에게 한 이야기가 지금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지금부터 너는 혈형단신 고아다.
이 세상 아무도 네 곁에는 없다. 네 형조차도 그러하니
모든 걸 네가 알아서 현명하게 처신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그로부터 3년 세월이 흘러 KAIST에 입학하면서 아들은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었다.
왜 이 녀석만 보면
가슴 찡한 생각만 날까....
http://wing91.tistory.com/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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