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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4AMSUNG NX300 | SAMSUNG NX60mm/F2.8 ED OIS SSA
2014.9.9AMSUNG NX300 | SAMSUNG NX60mm/F2.8 ED OIS SSA
1949년 6월 26일 오후경교장에 백범 김구 선생님을 알현하고 싶다며 육군 포병사령부 장교인 안두희가 찾아왔다. 잠시 후 안두희가 붓글씨 준비를 하던 백범 앞에 나타나게 백범에게 먹물을 갈아도 되겠냐고 묻고,백범이 안두희의 모습을 보는 순간 안두희는 권총을 꺼내들며 백범을 향해 두발을 발포하게 된다. 흉탄은 목과 가슴을 관통하여 의좌 뒷쪽의 유리창까지 뚫고 나갔으며,분주하게 빠져나가던 암설범 안두희는 경교장 경비들에게 잡혀서 헌병사령부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아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육군형무소에 수감되었으나 뒤에 형기가 15년으로 감형된다. 대통령 이승만은 백범 암살사건을 안두희 개인 단독범행으로 발표했으며안두희는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백범과 의견충돌을 벌이다가 죽이게 되었다고 말한다.그리고 1년 후 6.25 ..
1891년에 건립되어 명동성당의 본보기가 되었던,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고딕건물이면서한국천주교 역사의 상징이기도 한 약현성당이1998년 2월 11일, 술에 취해 미친 한 30대 남자의 방화로 불탔던 아픈 역사가 품고 있더군요. 불은 삽시간에 성당 꼭대기까지 타올라 100년이 넘은 성당 종탑마저 무너져 내렸고,성 요셉상과 성모마리아상 등 주요 유물들도 불에 타 한줌의 재로 변해 버렸다고 합니다. 정말 웃지 못할 이야기는,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성모마리아는 웃고 있었기 때문에 화가 나고의로 성당 제단의 커튼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를 했다고 합니다. 방화범은 당시 33살 '장양X'이란 'XX교회'의 신도였다고 합니다. 이곳 약현성당에는 조선 말기에 천주교를 전파하다 처형된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