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시인이 내 고향의 바다를, '잔잔한 고향바다'라 일컬었다. 그 동안 매축을 하고 인공섬을 만들고, 아파트 장벽을 만들어 지금의 바다가 그의 '고향바다'가 아닐지라도 마산의 바다는 호수다. 장마와 장마 사이의 어느 날 '브라운핸즈' 커피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