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창녕 (36)
2010. 10. 17 | HWAWANGSAN CANON 7D | CANON EF 70-200/2.8 IS II USM
화왕산 억새밭에 화왕산성이 있다. 성을 처음 쌓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이전으로 소급되며 가야의 산성으로 생각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군사적인 의미가 큰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다고 할 수 있다. 조선초기의 기록에는 둘레가 1,217보(1步는 6尺), 샘 9곳, 못 3곳과 군창이 있었고, 성 넓이는 39結 61卜 5束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산성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약 200년간 계속된 평화 속에서 세종시대에 이미 실용가치를 잃어 폐성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에 화왕산성의 군사적 가치가 새로이 부각되었으며, 紅衣將軍 郭再祐의 의병 근거지가 되었던 산성이었다. 곽재우 장군이 이 성을 거점으로 왜군이 진주를 통해 雲峰으로 진출하려한 길을 차단하고, 부근의 정진(鼎..
버려도 버려도 다 못 버렸습니다.화왕산 억새가 아직도 남았습니다.
항상 구름과 만나지만, 저 구름과의 인연은 여기서 시작이자 끝일 수밖에 없다.
구름 사이에는 빛이...산 아래에는 마을이...
청명한 하늘은손가락으로만 톡 쳐도 깨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창녕과 화왕산의또 다른 조화.......... 나는 항상 새롭고 싶다.
억새가 지천으로 깔리고, 하늘이 유난히 파랗고, 구름이 맑으면... 나는 그런 가을을 사랑한다.
창녕이 아름했지만하늘에 뜬 구름에 홀려 담아봤습니다.
억새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는 사람들.
구비구비 화왕산성을 따라억새가 구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