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회화과 친구들 얼굴이 보이는 걸 봐서 공예과로 전과하기 전인 1963년도 사진 같습니다. 맨 왼쪽 친구는, 그림보다는 아나운서가 꿈인냥 맨날 발성연습에 신문뉴스 읽기를 하더니 결국 꿈을 이루더군요..... KBS TV 대구방송국에서 본 것이 마지막입니다. 그 옆이 저고요... 맨 오르쪽은 조광웅이란 조조같은 부산친구로, 부산 군수기지사령부 부관참모부에서 군생활을 함께 했던 지긋지긋(?)한 친굽니다. 아마도 창원 금성사(LG) 디자인실에서 늙어 은퇴하였을 겁니다. 이때만 해도 홍대란 게 시골 분교처럼 흘씨년스러웠죠.....

한여름을 만끽하던 장미도이제 겨울채비를 한다. 지난 봄에 만난 장미. 2008. 5. | YELLOW ROSE NIKON F801 | AF NIKKOR 35-70mm | KODAK GOLD 100 | CANOSCAN 8800F | SELFSCAN/VUESCAN

홍대시절 어느 체육대회에서.... 펜싱 시범경기를 벌리고 있었는데 오른쪽에서 찌르기 위해 돌진하는 선수가 나다. 1964년도 가을이었던 것 같다. FILMSCAN | CANOSCAN 8800F | VUESCAN

2008. 5 | FOUNTAIN CANON A-1 | CANON 50mm 1.4 | KODAK 100 TMAX FDI DEVELOPMENT | CANON 8800F SELFSCAN | VUESCAN

자목련 한송이가빛을 못보고 숨어있었네요.... 2008. 4 | A MAGNOLIA CANON A-1 | 50mm F1.4 | FUJI SUPERIA 100 | CANOSCAN 8800F | FILMSCAN | VUESCAN

장미가 귀부인이라면찔레는 시골처녀라고나 할까..... 장미가 성숙이라면, 가끔 울타리를 넘는 찔레는 수줍음인 것 같다. 2008. 5 | WILD ROSES NIKON F801 AF NIKKOR 35-70mm KODAK GOLD 100 | CANOSCAN 8800F | VUESCAN

아파트의 화단에 있는 장미가 새순을 보이고 있다. 겨우내 냉기와 싸웠던 저 잎이 떨어지고 새 잎이 돋으면 5월의 여왕은 자신의 화려한 꽃을 피우겠지... Canon A-1 Fuji superior ISO200 필름스켄(Umax powerlook II)

실험적 사진 Canon A-1Fuji superia ISO200사진스켄(Umax powerlook II)

수동으로 핀을 맞추는 것이 이리도 힘이 드는줄 미처 몰랐다.EastRain님이 보내준 필름을 실패한 다음 다시 도전해 봤지만 역시나 역부족이다. 그 옛날에 어떻게 찍었었는지 정말 좌절이다. 많은 이웃들이 격려했건만 내 능력의 한계인가? 아날로그의 메니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Canon A-1 Fuji ISO200 인화 스켄(Umax power look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