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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바로 옆골목에 아구찜집이 있다. 새 주인으로 바뀌기 전에서는 할아버지 내외가 운영을 했는데 처음 찾아온 손님은 한번은 꼭 주인영감한테 혼이 난다. 주는대로 안먹고 이것저것 사족을 달다가는 말이다. 이미 경험한 손님들은 그런 새손님을 보며 '킥킥' 웃는다. 그러면서도 다시 찾는 이유는, 그 영감이 맛으로 승부를 걸었기때문이다. 이제 주인도 바뀌었으니 손맛도 달라졌겠지....

골동품이 많은 식당에서... 이집은 향정살 구이로 유명하다.

Umax를 다시 살리다. Umax Powerlook II Scaner가 PC에서 인식이 잘 안되어 버릴까 하다가 어떤 분의 조언으로 이리저리 만저보다가 메뉴얼에서 스케너를 PC에 결합할 적에 셋팅하는 SCSI 번호를 지정한 대로 5번으로 설정하니까 단번에 인식이 되었다. 버린자식이 되살아나 반가운김에 1980년대 미국에 거주할 적에 다녀왔던 솔벵의 거리 가운데에 있는 엔더슨(안델센)의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스켄해 봤다. 아직은 쓸만한 물건 같았다. Solvang..Danish Capital of America

어떤 분에게 소개한 Panasonic LUMIX DMC-FZ50 하이엔드 디카로 자화상을 찍어봤다. 하이엔드 디카는 액정화면이 자유자재로 돌아가기 때문에 자화상 찍기도 식은 죽먹기다. 핀과 디테일이 기대 이상이어서 그분께 아주 잘 권한 것 같다. 차분한 색감도 좋고 손떨림보정기능과 함께 라이카의 렌즈가 맘에 든다. 높은 ISO에서의 노이즈는 어떨지....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광각이 35mm(35mm환산)로 조금 답답할 때가 있겠다.

1990년대의 어느 초겨울 가족이 제주도에 모였을 적에 둘째를 케논 A-1으로 잡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올리게 된 이유는, 내가 자주 방문하는 분들의 필카사진을 볼적마다 밀려오는 어떤 향수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그 분들의 필카 내공을 부러워하며 이 사진 한장 올립니다.

가끔 아내의 모습을 찍는다. 아내는 별로 달가워하지 않아도... 그래도 막 찍어댄다. 도촬당했다고 고발당할 염려도 없기에. 그래서 난 이 얼굴이 무척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