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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으니 코스모스의 색감 또한 강하게 다가온다.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
풍차라, 우리나라와는 어울리지 않는 풍물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네요.^^
지금이 절정이네요. 하지만, 장관은 아니었습니다.
꼬부랑할머니의 허리가 걱정이네. 2013. 9. 1 SAMSUNG NX300 | 12-24mm
제목 그대로 돝섬과 마창대교 위로 뜬 구름이 석양을 머금은 듯 아니 머금은 듯...
공사 중인 인공섬 끝자락에서 바라본 마산, 석양과 어우러진 하늘이 좋았습니다.
섬섬카페와 장구항(어촌) 석양으로 서로 윈윈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곳 마산에서 수정을 지나 구복 콰이강다리 쪽으로 주욱 가다보면 자그마한 어항 장구마을로 들어서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 길목 오른켠에 언제부턴가 카페 섬섬이 들어섰다. 여느 카페와는 달리 서쪽을 향해 길게 늘어선 건물이 석양을 맞기에 딱이다. 이곳은 낮 시간보다는 저녁시간을 추천하고 싶다. 가는 길목 길목에 고객을 부르는 돌장어구이집이 즐비하니 여기서 저녁을 해결한 다음 카페 섬섬에서 쓴 에스프레소 한 잔을 놓고 황혼을 구경한다. 더 잘 보려면 장구항으로 살살 내려가 낛시꾼들이 늘어선 포구에서 바라보면 길게 펼쳐진 한폭의 파노라마를 볼게 될 것이다. 림
상현달입니다.
마산 해안선 산책로에서
2021. 7. 13 | 주남저수지연밭 SAMSUSNG NX500 | 50-200mm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을 공포한 날입니다. 그래서 매년 같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로 정했었지요. 그러나,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5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중에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이 되었답니다.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되어, 대한민국으로 건국하면서 만들어진 최초의 헌법이 창제된 날, 우리 민족에게는 광복절 다음으로 뜻이 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방 후 지금까지 많은 법이 바뀌고 새로 생기면서 점점 누더기로 변하고, 마치 암 같은 악법이 한 자리씩 차지합니다. 유신헌법이 그러했고, 요즘, 들먹이기만 해도 잡아 넣겠다는 서슬 시퍼런 법, 또한 그렇습니다. 법은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이라 생각합니까? 대다수가 싫어한다면 그건 악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