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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성지는 조선 천주교회의 요람이라 한다. 성지 내 초가집은 손자선(손도마, 1866 공주 황새바위에서 순교) 성인의 생가인데,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안주교, 1866 오천 갈매못에서 순교)의 주교관이자 조선 교구청이었다. 안주교는 이곳에서 끊임없이 찾아드는 교우들에게 성사를 베풀고 신앙 진리를 가르치는 한편,각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제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뿐만 아리나 초창기의 한글 교리서 저술과 간행, 조선교회의 상황과 순교사적들을 수집 정리하여파리외방전교회로 보내는 일도 여기서 이루어졌다.이 자료들이 훗날 한국천주교회사와 순교사의 토대가 된 이른바 이다. 복원된 생가(주교관)의 기둥과 뼈대는 옛날 그대로이다.대들보, 서까래, 주춧돌, 문지방 디딤돌, 상량문 등 상당 부분의 실..
합덕성당은 1890년 설립되었다.처음에는 양촌성당이었으나 지금의 위치로 옮겨오면서 합덕 성당으로 개칭되었다.1961년 합덕읍 운산리에 신합덕 성당이 생기게 되어 구합덕 성당으로 되었다가1997년 다시 합덕 성당으로 본이름을 되찾았다. 이 성당은 엄밀한 의미에서 성지는 아니지만 신앙의 유산을 찾기에 충분한 곳으로현 성당은 1929년에 완성된 건물이다. 뒷뜰에는 성직자 묘지가 있다.첫번째 묘지는 이 매스트르(1808-1857) 신부 묘로 성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신학생의 스승이었다.1852년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전교하다가 황무실 공소에서 선종하신 분이다.두번째 무덤은 홍병철(랑드르, 1828-1863)신부 묘이다. 1861년 우리 나라에 입국, 전교하다가 병사하였다.세번째 무덤은 백문필(패랭,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