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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옥 고등어 쌈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아랫동네 바닷가에서 잠시 거닐다. '거스린 물' 안내문 애월읍 하귀1리 옛 동귀리, 속칭 고수동 해안가에 위치한 이 그스린 물이 특이하다. 하나는 서출동류하고, 또 하나는 동출서류하고 있다하여 신령하기로 유명한 이 물은 뭇 사람들에 의하여 이름이 거스러진 물이라하며 이 마을 문원수 씨가 용천수 복원하는데 자비부담하여 1975년 3월 25일 완공, 그후 용천수 보전사업으로 읍에서 지원을 받아 2010년 3울 31일자로 재복원되었다.
공항에 내려 랜트카로 첫번째 도착한 곳이 공항과 애월 중간쯤에 자리한 이춘옥 고등어찜집이다.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웬놈의 대기자가 그리도 많은지..... 1시간은 족히 기다려 겨우 한 자리 잡고서는 고등어 묵은지 찜으로 메뉴를 정했다. 밖에서 1시간, 식탁에서 한 20분..... 그래도 맛은 있어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육지에서 먹던 고등어와는 씹는 질감이 사뭇 달라 왜들 '고등어 찜...' 하는지 수긍이 간다. 내 입보다 마누라 입에 더 맞으니 덩달아 나도 좋을 수밖에.....^^
11월 1일 결혼50주년을 앞당겨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가대교가 보이고 제주도 한라산이 보입니다.
진해 이코노파자가 그리 맛이 있다고 해서 두번이나 찾아갔으나 식당 입구에서부터 밀려있는 줄에 놀라 돌아섰는데 세번째에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가 있었다. 아주 옛날에 음악다방을 했던 곳이었는지 오디오가 장난이 아니었다. McIntosh 엠프에 스피커만 해도 영국제 Tannoy와 JBL에서 그리고 작은 스피커는 Ar 스피커 같은데 확인하지 못했다. 늙수그레한 쥔장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손님들이 오히려 목에 힘을 빼고 군말 없이 고분고분하는 분위기가 묘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휴대폰으로 분위기 담기가 바빴다. 그 와중에 나는 쥔장과 인증샷까지 찍었으니....^^ 그럼, 맛은? 첨엔 푸짐하여 좋았는데, 피자 한판의 끝이 질리기 시작했다. 여기다 파스타라도 한 접시 시켰더라면 낭패였으리라. 열심한 ..
가을이 깊으니 코스모스의 색감 또한 강하게 다가온다.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
풍차라, 우리나라와는 어울리지 않는 풍물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네요.^^
과학고 2학년 손자 목소리도 변하고, 키도 너무 자라 할애비가 우러러 봐야할 지경이 되었다.
지금이 절정이네요. 하지만, 장관은 아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는데 그 말이 새삼 맞는 것 같다. 그새 나도 많이 늙었고.
그저, 바라만 봐도 좋네요. 바보같이....^^
꼬부랑할머니의 허리가 걱정이네. 2013. 9. 1 SAMSUNG NX300 | 12-24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