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지 (7)
앞면은 일반적인 성당의 모습이나, 지붕 등는 한옥형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나바위 성당은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프랑스 신부들과 신자들과 함께 금강을 거슬러 올라와 이곳 강경에 머물렀던 곳입니다. 1897년 본당을 설립한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베르모렐신부가 1906년 공사를 시작하여 1907년 완공되었으며, 설계는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아렐 신부가, 공사는 중국인 인부들이 했다고 합니다. 나바위는 조선후기에 문신으로 지냈던 우암 송시령이 화산(華山)이라 이름한 아주 작은 동산같은 바위산과 비슷하며 전남 익산과 충남 강경의 경계에 있습니다. 2016.1.16
해미읍성(海美邑城),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옛 읍성으로,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천주교 박해 때 약 3천여명의 천주교신자들이 처형당한천주교 순교 성지(殉敎聖地) 중 한 곳이기도 하고, 선조 12년(1578) 충무공 이순신이병사영의 군관으로 부임하여 10개월간 근무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 읍성은 원래 왜구의 출몰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건축되었는데,충청도 병마절도사가 이 성에 주둔한 것도 그때문이다. 그러나 효종이 병마절도사를 청주로 이전한 뒤로는 해미읍성은 호서좌영(湖西左營)으로서호서 지방 행정 중심지역할을 하게 된다.해미읍성이란 명칭도 이때 개명된 것으로 본래 이름은 해미내상성(內廂城)이었다. 가톨릭 박해 때 신자들의 머리채를 매달아 고문하던 그 유명한'호야'나무(회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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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성지 본당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으나아담한 분위기가 차분했다. 왼쪽 벽에는 '다불뤼'주교의 초상화가 걸렸있었으며,성지의 넓은 초원 끝에는 기념관이 세워졌는데,'다불뤼' 주교 시성(성인의 반열에 오르는 것) 30주년에 맞춰 오는 8월6일 개관된다고 한다. 건물옥상에 오르면 멀리 합덕성당과 여사울 성당이 조망된다.그리고 이 기념관에는 주교의 후손들이 순교당시에 입었던 옷과 용품 등 300여점을 기증할 예정이라 하니다시 한번더 방문해 보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신리성지는 조선 천주교회의 요람이라 한다. 성지 내 초가집은 손자선(손도마, 1866 공주 황새바위에서 순교) 성인의 생가인데,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안주교, 1866 오천 갈매못에서 순교)의 주교관이자 조선 교구청이었다. 안주교는 이곳에서 끊임없이 찾아드는 교우들에게 성사를 베풀고 신앙 진리를 가르치는 한편,각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제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뿐만 아리나 초창기의 한글 교리서 저술과 간행, 조선교회의 상황과 순교사적들을 수집 정리하여파리외방전교회로 보내는 일도 여기서 이루어졌다.이 자료들이 훗날 한국천주교회사와 순교사의 토대가 된 이른바 이다. 복원된 생가(주교관)의 기둥과 뼈대는 옛날 그대로이다.대들보, 서까래, 주춧돌, 문지방 디딤돌, 상량문 등 상당 부분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