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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수변공원에 언제부턴가 '버스킹'족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제각기 발전기와 엠프를 준비하여 열심히 노래한다. 공원이 좋으니 노래하는 사람도 생기는구나 했는데 여기저기에서 엠프로 증폭되어 나오는 노래소리가 결국엔 소음이 되어 귀를 피로하게 만든다. 외국 여행에서 더러 만나던 '버스킹'족들과 사뭇 다른 풍경을 하고 있는 이들을 치워줬음.... 하는 마음까지 생길 정도다. 만약에 구청에다 하소연하면 이들은 '공연의 자유'가 있다고 대변하겠지만, 우리같은 소시민에게도 소음없이 산책할 권리도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 다니는 길목에 놓인 망할넘의 돈통은 또 뭐야. 그 이름도 가지가지, '감사합니다', '모금함', '성금함', '불우이웃돕기'...... 돈통이 산통을 깨고 있었다.
만날재 산등성이가 연노랑으로 물들고, 산벚꽃이 만개하면 완연한 봄입니다. - 아파트에서 바라본 만날재
청량산 해양전망대를 오르는 계단은 마(魔)의 계단이었다.
꼬부랑할머니의 허리가 걱정이네. 2013. 9. 1 SAMSUNG NX300 | 12-24mm
제목 그대로 돝섬과 마창대교 위로 뜬 구름이 석양을 머금은 듯 아니 머금은 듯...
공사 중인 인공섬 끝자락에서 바라본 마산, 석양과 어우러진 하늘이 좋았습니다.
멀리 왼쪽 끝에 마창대교가 보이고, 그 오른쪽 일대가 가포 해수욕장이 자리했던 곳이지만, 오래전에 매축이 되어 공장 부지가 되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통통배가 마산 어시장 선착장에서 해수욕객을 실어 나르기가 바빴다. 그 당시만 해도 육로 교통이 불편하기 짝이 없었고, 가포 가는 길이 국군통합병원이 있어 통제를 했기에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길을 돌아 걸어서 가기도 했다. 하지만, 오래전에 매축되어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가포해수욕장이란 이름은 기억 속에서 가물거릴 뿐이다. 아래쪽 신작로는 전에 없던 것으로, 가포 신항이 생기면서 해안도로 끝자락에 터널을 뚫었다. 이 도로가 생겨 진해로 가는 것이 많이 편해졌다. 물론, 통행료 2,500원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내가 서있는 이 산길도 ..
며칠 더 지나야 단풍이 물들 것 같다.그래도 입곡저수지에는 추색이 완연하다.
산인 입곡저수지에서....
내 가슴 속엔 이미 가을은 깊숙하게 파고 들었습니다. 산인 입곡저수지에서...
긴 장마 사이에 잠시 하늘이 열리다.
추석 대목을 앞둔 벼룩시장....붐비는 인파 뒤로 걸린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마산 용마산산호공원에서....
지금쯤엔 뒤늦은 녀석들이 판을 치겠지.....?
어제나 오늘쯤 만개했을 것 같습니다. 2%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가끔은 사진으로 감당이 안되는 노을을 볼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