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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8 | LONESOME AIR SONY A350 | SIGMA 24-70mm
2008. 4. 25 | SILHOUETTE SONY A350 | SIGMA 24-70mm
낮에는 부산 롯데호텔에 갔었다.아내 여고동창의 딸 결혼식이 거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축구장만한 넓은 홀에 천명은 족히 앉을 것 같은 만찬결혼식이었다. 흘러가는 얘기로는, 두당 십만원은 족히 되리라는 식탁이란다. 아내는 친구따라 저녁까지 해결한다며 나더러 혼자 집으로 돌아가라 하고 나는 마치 사슬에서 풀린듯 늦은 밤까지 자유를 만끽하리라 했지만 결국 가장 빠른 길로 집에 돌아왔다. 왜 그랬을까... 아파트 상가 중국집에서 3,500원짜리 우동 한그릇으로 서글픈 한끼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2008. 6. 22 | DINNER SONY A350 | SIGMA 10-20mm | F4 | 1/40 | 10mm | 0 EV | ISO200
낯선 집의 식탁을 보며 생각나는 것.... 우리집은 4인용 식탁인데도 항상 두 사람만 앉는다. 아내와 나, 이렇게 두 사람만 앉는다. 그래서 의자 두개는 매일 빈다. 그래도, 곧 6인용 식탁으로 장만해야할 것 같다. 아들 내와와 손자와 이제 백일이 닥아오는 손녀를 위해서 말이다. 그네들이 다녀가고 나면 의자 네개가 빌 망정............. 2008. 6. 2 | DINING TABLE FOR SIX SONY A350 | SIGMA 24-70mm EX DG | 1/60 | F5.6 | 40mm | -0.3 | ISO100
(2004년도)
지난 2월5일, 구정을 앞두고 대전에 있는 아들식구들이 들이닥쳤다. 손주의 할머니, 며느리의 시어머니, 아들의 어머니인 아내의 생일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 해가 갈수록 꽂는 초가 늘어나는 서글픔이 있지만, 단촐하게 불러준 생일축하송에 온기가 묻어난다. 어미의 생각은, 온다는 기별에 기뻐하고 온 다음은 피곤하고 돌아가는 날은 잠시 홀가분해 하지만 막상 떠나고 나면 빈집에 빈가슴이 되어 며칠을 가슴앓이로 보낸다. 내 곁에 당신이 있고 당신 곁에 내가 있는데 왜 이리도 허전할까..... 당신 곁에 내가 있어도 내 곁에 당신이 있어도 아희들이 떠난 자리에서 우린 서로에게 외로움을 탄다.
2006년1월, 어느 피정의 집에서.....
덴마크 코펜하겐 시청에서...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그런 분위기였다. (2006년)
수제비가 좋은 집
남자와 여자가 한 방에서... 여러분은 어떤 연상(聯想)을 하십니까? 이곳 수제비가 괜찮습니다.^^
어느 한곳에 치중되면 그 반대편은 텅 빈다. 어느 친구 부인의 장례식장에서는 지금 입관예절이 한창이다.
골동품이 많은 식당에서... 이집은 향정살 구이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