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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ast woman in Russia
핀란드로 가기위해 시빌리우스 기차를 타고 러시아 국경지역의 어느 역에 정차를 했다. 창밖으로 한 여인이 기차를 기다리는지 홀로 벤치에 앉아있기에 손을 흔들었으나 전혀 표정이 없다. 러시아 사람들의 기질이 다 저랬었지.... 허전한 마음을 달래며 출발을 기다린다. 잠시 후 기차가 움직이고, 저 여인이 창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움직일 즈음에 비로소 손을 흔들어 응답을 해온다. 그것도 잠시, 긴 여운과 함께 모든 게 사라진다. 2006. 5. 22 | A LAST WOMAN IN RUSSIA CANON 300D | CANON 18-55mm BUNDLE
해외/러시아
2010. 2. 5. 07:33
사성암
지난 11월, 전남 구례에 있는 사성암을 다녀왔습니다. 암자까지 가는 꼬부랑길이 좁고 험하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암자와 주차장만 운행하는 미니뻐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흰 택시도 한대 보입니다. 암자를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갈 적에는 순서가 그 택시를 만나게 되더군요... 그런데 기사의 좌석을 보니 완전히 드러누운 자세라 참 이상하다고 여겼는데 내리막길을 출발하고나서부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내리막 경사가 심하다 보니 우리 앉은 자세는 앞으로 쏠리는데 일자로 드러누운 기사양반의 자세가 바른 자세더군요...^^ 게다가 총알도 그런 총알택시가 없더군요. 급커버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굴러내려오니 모두들 손에 땀을 쥐게 하더니 주차장에 내려서는 목이 굳었답니다. 행여 이곳을 방문항 기회가 있다면 이 택시..
스넵/풍경
2009. 12. 18. 08:05
뱀사골...
뱀사골의 단풍을 즐기는 친구들.....
친구/동창
2009. 12. 1.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