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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군북에 있는 백이숙제산에서...

케익은 며느리 휴대폰으로 보내왔고, 과일은 아내가.... 조촐한 생일파티였습니다. 지저분해서 초는 당랑 하나만 켰습니다. 지난 2월 19일 저녁이었습니다.

지난 2월 19일, 7학년 8반이 되면서 마산 앞바다 건너 귀산에 새로 생겼다는 중식당을 찾았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이탈리안 식당, 3층은 상하이 717 중식당, 4층은 야외 웨딩 / 연회장.... 흡음이 되지 않아 그런지 소음이 마치 도떼기 시장이다. 점심특선으로 먹고나오면서 '자리값 치고는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모처럼 아내가 생일턱을 쐈는데 이런 생각을 해서 조금은 미안스럽다.

홍매화 里春 정 영기 꽃잎 하나 물에 떠 흐르네 산 그림자 두고 흐르네. 흘러간 그 소식 기다려봤지만 대답 없네. 꽃 빛 아니라도 외로움 가득하여 대답 올 줄 알았네. 흐를 줄 모르는 산 그림자 닿지 못한 저 편지 강기슭 여울에 맴만 도는 꽃잎 하나 ------ 이 시를 쓴 작가는 고교 동창입니다.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아침부터 무척 따뜻하다. 봄이로다.

홍매화의 봄 드디어 '똑, 똑, 똑......' 봄이 노크합니다. 이 땅에 봄이 문턱을 들어서고 있는데 이 나라엔 언제 봄이 오려는 지, 앞이 안 보입니다. 2021. 2. 15 SAMSUNG NX500 | NX 50-200mm

무섬마을의 원래 이름은 물섬마을로, 내성천이 마을을 감아돈다하여 수도리(水島里)라 불렸던 마치 섬 같은 마을이다. 지금은 건너편으로 튼튼한 멋진 다리가 세워졌으나 이 외나무다리는 350여년간 이 마을을 이어주는 애환의 다리다. 2014. 2. 18 SAMSUNG NX300 | 50-200mm

삼랑진에 있는 어느 식당의 벽 낙서입니다. 제 입에 맞아야 맛집이지, 모두에게 다 맛집을 수는 없겠지요...

부산 기장에 있는 죽성 포토죤 죽성 드라마 세트 '죽성 드림성당'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Sony DSLR-A350 2012. 2. 11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해안가에 있는 인어 공주는 그 동안 수차례 훼손 당하는 수난을 겪었으나 계속 복원되어 지금까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약간 실망감을 주기도 하는 것은 찾는 이들이 그만큼 큰 기대를 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 인어 동상는 1913년, 안델센의 인어공주에서 영감을 얻은 에드워드 에릭센이 제작하였다. 높이는 약 80cm..... 2006. 5. 29 | canon300D

2012년 2월 7일, 서울 낙산 성곽길에서.....

오늘 점심은 마창대교를 건너 구실에 있는 새로 생겼다는 중식당에서.... 2월 5일, 오늘은 아내의 생일. 2006. 2. 6에 담은 사진으로 건강이 좀 안 좋았던 시절이다.

멀리 왼쪽 끝에 마창대교가 보이고, 그 오른쪽 일대가 가포 해수욕장이 자리했던 곳이지만, 오래전에 매축이 되어 공장 부지가 되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통통배가 마산 어시장 선착장에서 해수욕객을 실어 나르기가 바빴다. 그 당시만 해도 육로 교통이 불편하기 짝이 없었고, 가포 가는 길이 국군통합병원이 있어 통제를 했기에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길을 돌아 걸어서 가기도 했다. 하지만, 오래전에 매축되어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가포해수욕장이란 이름은 기억 속에서 가물거릴 뿐이다. 아래쪽 신작로는 전에 없던 것으로, 가포 신항이 생기면서 해안도로 끝자락에 터널을 뚫었다. 이 도로가 생겨 진해로 가는 것이 많이 편해졌다. 물론, 통행료 2,500원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내가 서있는 이 산길도 ..

손녀가 곧 초등학교 졸업이라는데, 오도 가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 2019년 사진

애들이 보고 싶다. 이번 구정에 올 수 있으려나.... 가족도 5인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니 말이다. 넘 오래 걸린다.

언덕 위의 좁은 골목 틈새로 보이는 풍경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시청 광장에 세워진 청동 동상 이름하여 '유혹하는 나팔수'랍니다. 누구를 유혹하는지..... 2006년 5월 코펜하겐에서....

2016년 10월에.....

포르투갈의 땅끝마을 카보다로까(Cabo da Roca)에 인근한 동네에서.... 카보다로카(호카곶)는 유럽의 서쪽 끝이기도 하다. 2010. 4. 18

영덕 삼사공원에서...

2016년 1월, 옥천에 있는 메리워드 영신수련원에서의 1박2일 피정을 마치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안톤가족 신년 피정도 없다.

'장민호'의 '7번 국도' 노래를 들으며 영덕에서 강릉으로 달리다가 어느 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 어찌나 춥든지....

작년 3월, 봉암 저수지 중간에서 팔용산 쪽으로.....

북쪽의 강추위에 비하면 쨉도 안되는 추위지만, 이곳 마산이 많이 춥다. 계속 춥다.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오듯이 동장군이 이리 설치는 걸 보니 봄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위 사진은 작년(2020) 4월, 만날재 공원 잔디밭에 펼쳐진 화사한 봄의 풍경이다.

강릉 경포대 아래쪽에 있는 강문해변엔 소문난 커피샵도 많고 발걸음을 멈추게 할 먹거리도 많았는데, 내가 찾은 가게는 'Paul & Mary' 라는 햄버거 가게였다. 겹겹이 쌓은 두께도 두께였지만, 침샘을 자극하는 맛 또한 일품이었다. 넓지 않은 가게 안에는 삼삼 오오 젊은이들로 꽉 찾고, 늙다리는 우리 부부와 한 커플이 더 보였다. 그래도,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정 이월 다 가고 3월이 오면 과연 이 그림에 색이 입혀지기는 할까.....

길, 길, 길.... 오늘은, 새해에는 과연 어떤 길를 걷게 될까요....?

정동진 썬크루즈에서....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금년은 코로나19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이대로 라면, 내년도 기약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답답합니다. 위 사진은 2014년 12월 31일 신탄진 휴게소에서 아들 가족과 만나면서 담았던 사진입니다.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