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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맛을 내보긴 봤는데....그리 녹녹한 작업은 아니다.
요즘 내 사진에 색이 빠지기 시작한다. 이러다 내 마음의 색마저 빠지는 것은 아닐까?
필리핀의 휴양지 세부의 상그릴라 리조트에서....
경남 사천 와룡산에 있는 백천사. 중국에서 2400년 된 소나무를 가져와서 8년 걸려 만들었다는 臥佛이 있어 유명세를 달리하나 사찰로서의 깊은 맛이 없는 근대사찰에 불과하여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길이 15m의 와불은 열반에 들 장소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부처를 상징한다는데, 와불의 몸속에 사람들이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작은 법당이 있다. 발끝 쪽의 입구부터 머리 쪽까지 속이 텅 비어있고 양옆과 앞에 작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는 이 와불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백천사를 찾는다.
무주 적상산에 있습니다.가믐이 심하여 물줄기가 약한 게 아쉽습니다.
어릴적에도 추석에 성묘 따라나서면 멀리서 보이던 나무다.
밀양 표충사 가는 길에 있는 음식점.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산채비빔밥이 일품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골동품이 많은 식당에서... 이집은 향정살 구이로 유명하다.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큐바거리에 있는 어느 배낭족을 위한 모텔에서... 아내가 한쪽 구석에서 간단한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지도를 꺼내 형광 펜으로 한나절의 일정을 잡아본다. 이 모텔에서 생긴 일... 로비 카운터에서 Check in하면서 30불 정도 deposit(예치금)을 하고 나서야 담요와 침대시트, 타월을 배급받았다. 겉모습은 호텔처럼 보였으나 이곳 역시 공동 화장실에 샤워실도 공동이다. 욕조와 세면대에는 물마개가 없고 비누도 없다. 대신에 세면기에는 나프타린이 놓여있었다. 물마개가 없는 이유는 욕조에 물을 받으면서 잠그질 않아 물난리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서 였다. 세수를 끝낸 아내는 방으로 돌아와 눈과 얼굴이 화닥거린단다. 알고보니 나프타린으로 세수를 한 모양이었다. 무슨 좋은 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