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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부산 롯데호텔에 갔었다.아내 여고동창의 딸 결혼식이 거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축구장만한 넓은 홀에 천명은 족히 앉을 것 같은 만찬결혼식이었다. 흘러가는 얘기로는, 두당 십만원은 족히 되리라는 식탁이란다. 아내는 친구따라 저녁까지 해결한다며 나더러 혼자 집으로 돌아가라 하고 나는 마치 사슬에서 풀린듯 늦은 밤까지 자유를 만끽하리라 했지만 결국 가장 빠른 길로 집에 돌아왔다. 왜 그랬을까... 아파트 상가 중국집에서 3,500원짜리 우동 한그릇으로 서글픈 한끼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2008. 6. 22 | DINNER SONY A350 | SIGMA 10-20mm | F4 | 1/40 | 10mm | 0 EV | ISO200
길섶에 늘어선 이름 모를 풀꽃이었습니다. 2008. 6. 15 SONY A350 | SIGMA 24-70mm
앙증스러워 은방울이란 이름을 얻었을까? 지난 4월, 산청 석대원수련원에서 만난 은방울꽃입니다. 학명: Convallaria 특징: 고원에 자생하는 다년생초본 꽃말: 순애(純愛), 사랑의 꽃, 행복의 기별, 행복 꽃피는 시기: 5월 전설: 아주 옛날 그리스의 한 마을에 의로운 청년 레오날드가 살았는데, 어느 날 그가 사냥을 가다가 동네사람들을 해치던 독사를 만나자 목숨을 걸고 그 독사와 싸우기 시작했다. 그들의 싸움은 사흘밤낮으로 계속한 끝에 레오날드가 이겼지만 레오날드의 깊은 상처에서 나는 붉은 피가 그의 발자취마다 방울방울 떨어져 피어난 꽃이 바로 은방울꽃이었답니다. 2008. 4. 25 | LILY OF THE VALLEY SONY A350 | SIGMA 24-70mm EX 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