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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2월 어느날, 주남의 모습입니다. 구정에 다들 즐거우셨는지요...^^
계속 가면 광려산과 여항산으로 이어집니다.행복한 구정 되십시오.
(2005년도)
명선봉과 삼각고지, 그리고 형제봉과 벽소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피의 능선’이라 불릴 만큼6.25동란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삼각봉을 출발하여 한동안 이어지는 능선에는 고사목과 기암이 조화를 이루는데, 한 30분 정도에 이르러 높이가 10여m나 될 성싶은 커다란 바위 두 개가 서로 등을 맞대고 있다. 바로 형제바위다. 옛날에 부처가 되기 위해 도를 닦던 두 형제가 지리산녀(智異山女)의 유혹으로 修道의 길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다가 그만 몸이 굳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형제바위 옆으로 내려서면 연하굴이라는 작은 동굴(관통굴)이 있는데 비박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토끼봉을 오르는 길은 점차 경사가 높아 힘이 들기 시작하지만울창한 숲을 지나 펼쳐지는 정상에서는 온통 진달래꽃을 붉게 물들상 내년 봄을 기약하고 싶다. 지나온 노고단과 반야봉이 아름하고, 멀리 명선봉과 세석,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들이 끊어질듯 이어져 그 끝 간 데를 모르겠다. 이곳 토끼봉은 봉우리가 토끼같이 생겼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 아니라 반야봉을 기점으로 24방위의 정동 쪽인 묘방(卯方)에 자리한다 해서 토끼봉(卯峯)으로 부른다. 여기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칠불사가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끼고 경상도와 전라도가 접한 하동과, 화엄사가 있는 구례가 있음은 해무에 덮혀 짐작만 할 따름이다. (2005년)
노고단을 지나면아득한 종주의 길이 멀기만 하다. (2005년)
꽃지에 비가 내려도 석양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낭만이다.
겨울을 나는 어느 과수원의 어수선함...
끊어질 듯 닿고,닿을 듯 끊어지는... 그래서 나는 섬다리라 이름하고 싶다.
저 아래가 감천이다.아주 옛날에는 이 쌀재를 넘어 감천을 다녔다고 한다.
보는 이들은 좋겠지만,이곳을 찾는 철새들에겐 스트레스가 아닐지....
비원이라고도 불리우던창덕궁에는 옥류천이 있다. (2004년)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에서...
삼천포에 있는 남일대 해수욕장에 가면코끼리 바위를 볼 수 있다.
이른 아침의 안개는우리로 하여금 감성의 늪으로 빠져들게 한다.
바닷길이 열리는 동안 여기를 지나 제부도로 갈 수 있다.그래서 모세의 길이라고도 한다. (2004년 12월30일)
마산의 중심에 우뚝한 학봉,학이 춤추는 형상이라 하여 무학산이라 이름한 산의 한 자락이기도 하다.
2005년12월의 설경입니다.(canon300D) 2006년12월의 대둔산 설경입니다.(sony A100)
텅 비었습니다.그러나 꽈악 찾습니다. 안개.....